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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와 미루나무, 이렇게 나의 그대와 함께
Nostalgie - 유키 구라모토 본문
아마도 10년 전이였을꺼다
생일선물로 피아노연주가 담긴 CD를 선물받았는데, 유키 구라모토 였다.
맘이 어지럽거나 몸이 힘들때마다 언제나 맘을 가라앉혀주고,
피곤한 몸을 쉬게 해주었던 그의 연주곡들을 생생히 보고 듣고 왔다.
조지 위스턴 풍의 연주에서 무언가 쪼금 더 실체적인 느낌이 드는 그의 곡들을..
오늘 공연장에서 거의 눈을 감고 들었다.
공연에티켓이 30점 밖에 안되는 옆의 바퀴벌레 한쌍 때문에.....
Lake Louise 를 들을땐 호수가 내 앞에 펼쳐진 느낌을 가졌고.
Romance연주엔 맘이 녹아내린 듯 했다.
갠적으로는 협연보다는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좋았고
앵콜로 2중주(바이올린,피아노)가 더 듣기 좋았다.
가장 좋은 건 그의 피아노 독주이다.
피아노소리만 나는 연주가 훨씬 맘을 움직인다.
오늘 그의 연주를 들으면서
호수와 들판과 보았다.
연초록의 잎사귀가 반사되는 반짝이는 호수를 가로지는고
시베리아에 봄이 온듯 다뜻한 풍경과
영화 '황시'에서 아이들과 뛰어놀던 그 들판이 보였다.
황량하지만 희망이 있어 행복했던 아이들의 웃음이 배어나올것 같던 들판의 풍요로움이.....
공연장에서의 감동 보다는 집에서 고즈녁히 혼자 들으니 더욱 좋은 느낌이 든다.
역시, 그의 연주는 하나? 아님 둘이 들으면 좋은 곡이다......
와인 한병 따야겠다. 멜롯으로.... 부드러운 녀석이니깐....
리슬링도 좋은것같은데.... 가지고 있는게 읍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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