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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와 미루나무, 이렇게 나의 그대와 함께
북한산 숨은벽... 진짜루 숨어있었다오~~! 본문
북한산의 숨은벽은 이름 그대로 꼭꼭 숨어있드랬다.
진입로 찾는 것두 헤매다...기냥 암길이나 그 비슷한길로
- 나중에 알고 보니 사기막골 이란다.- 들어서구
내려올때도 밤골로 내려 오는줄 알았는데
출발선인 사기막골로 내려오게되어 완존
소 뒤걸음하다 개구리를 잡은건지... 올챙이를 잡은건지....
무려 1개월만에 다시 모여 산행하려니 그동안의 Freel이 다 얼어죽어는갑다.....
올라가는데 숨이 꼴딱넘어간다.
가뿐숨을 몰아서면서 30-40분을 올라가니 그 담부턴 평소의 제기능이 돌아온다.
바위투성이다. 예의 초록언니의 고유 멘트가 흘러나온다
...,, 어머! 엄마! 어머머! 기타 등등.... 그래도 올라가는건 원숭이꽈다.
문제는 내려오는 장면에서 사운드가 더욱 애절하다는 데 있다....
속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등산 초보쟁이를 데려다 생고생 시키는줄 안다.
쯧쯧쯧~~!! 민망혀라.... 여러분 그게 아니거든요?? 이 언니 완존 프로 거든요??
숨은벽은 다른 코스보다 길다.... 그리고 단풍이 짱!이다.
아마도 지난주에 왔었다면 인산인해였을광경이다.
어젯밤 비바람에 고운 단풍 다 시집가 버렸지만 남은 단풍또한 멋쪄부려다...!!
북한산의 단풍은 숨은벽 코스라는 말이 빈말이 아녔다....!! 내년엔 10월 중순에 와야겠다.
칼 굴?? 바위와 바위사이가 칼같아서리.... 몸을 살짝 비틀고 배낭은 버리고 지나가야한다.
호랑이굴?? 호랑이 암수가 있어서 거긴 살짝 피해서 옆으로 올라감~~!!
호랑이 연애하는데 방해했다간 죽음이니깐~~.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점심시간...
막걸리 살짝 빠트리고온 다인님, 너무해!! 난 그재미로 산에 오는데....
아쉽지만 갈퀴꼬두서니로 정상주 대신하구...
하긴 오늘은 정상엘 안갔다...백운대 올라가는 것보다 숨은벽 오른는게 목적이여서리....... 백운대 생략!!
글쿠, 몰래 구어먹는 갈매기살이 죽여준다....
우린 걸리면 50마넌 곱하기 4.... 니백마넌 물어야했는디???
이장면은 길게 안쓸란다. 패스~~!!
암튼. 애시(장미의 새 닉)야! 맛있는 밥 늘 고마우이!! 초록언냐! 계란말이 짱!!!
하산하면서 길 잃기는 첨이다. 대장!! 오늘 우릴 특히, 날 두번 슬프게 한거 알아요?
막걸리... 하산길...무릎고벵이 (강원도 사투리) 아파 죽갔는디.....!!
담 산행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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