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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금발이 너무해
미루와 미루나무
2010. 1. 14. 10:33
2009.11.14~2010.3.14 / 코엑스 아티움/ 엘(제시카,김지우. 이하늬)
동명의 영화에 힘입어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오늘의 엘역은 이하늬...!
영화와는 색다른 맛이다.
바비인형들이 현란한 댄스가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애 얼었던 몸을 녹여준다.
이제는 뮤지컬계의 대모격이 되어버린 전수경의 애드립이 농후한 연기,
봄,여름, 가을, 겨울의 김종진(캘러한 교수)의 매력적인 목소리...
(어떤이의 꿈을 불를때의 그 목소리~~!!)
대사처리는 좀 어색했지만
노래와 춤솜씨는 왠만했던 엘 역의 이하늬....진짜 엄친딸답다.
섹시한 택배맨과 증인석의 게이(아니 발레리노??), 1일5역쯤 했던
아랍왕자역을 했던 배우의 열연에 "브라보!!"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