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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 좋은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미루와 미루나무 2010. 3. 28. 00:06

두보의 시

봄날 밤의 기쁜비 의 첫구절... 호우시절

 

 허진호 / 2009.10. / 정우성, 고원원, 마소화, 김상호

                                   

허진호 감독의 영화는 봄에 봐야 제맛이랄까? ....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간다. 외출, 행복 그리고 호우시절

'봄날은 간다'의 아스라한 기억이 함께 떠오르는  봄밤이다.

 

사랑을

담담하게, 지극히 현실적이게.....,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감독이다.

그리고,  5편의 영화중 해피엔딩으로 끝난 유일한 영화인것같은데?

행복을 보지않아...서, 단정짓긴 모하지만 그랬다...!!

 

앞모습보다 옆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중국여배우 고원원에 김상호의 조연연기로 덤덤함을 이겨냈다.